특수학교 체육 지도 전담 인력 내년 157명…2014년 175명 확대 배치

장애학생을 위한 별도의 체력평가·관리 기준이 마련, 특수학교 체육강사도 늘어날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는 장애학생의 체력 증진과 일반학생과의 통합교육 확대를 위해 ‘장애학생 체육활동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우선 장애학생의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통합형 체육활동 자료를 개발할 계획이다.

‘장애학생 건강체력평가(PAPA-D)’ 제도를 만들고 종목과 기준 및 신체활동처방 매뉴얼(특수학교 5종,일반학교 1종)을 2013년까지 개발, 2014년에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과 연동된 장애학생건강체력평가 시스템이 구축된다.

특수학교 장애학생의 체육 지도를 전담할 스포츠 강사 및 토요스포츠 강사는 내년 157명, 2013년 164명, 2014년 175명으로 확대 배치된다.

현재 우리나라의 특수교육 대상 학생은 총 8만2,665명이지만, 특수학교 전담 체육교사는 총 124명으로 태부족이 지적되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 특수학교마다 장애유형을 고려한 특색 체육종목을 정해 운영하도록 하고 장애학생 체육활성화 연구학교를 지정할 예정이다.

더불어 각 시·도와 군·구의 학교체육진흥위원회에 특수체육 전문가가 참여하고, 장애학생이 체육행사에서 배제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부처 및 유관 기관과의 공조 체제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장애인과 함께 하는 ‘1일 체육의 날’ 수업을 연1회 이상 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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