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고용확대를 위해, 도정의 역량을 총 결집, 적극적이고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공공부문에서 우선적으로, 장애인일자리사업을 확대해 67억 원의 예산을 투입, 일자리 1,096개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는 올해 47억 원을 들여 994개를 마련한 것보다 102개 더 확충하는 것이다.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주차단속보조요원, 환경도우미, 건강도우미 등 장애인복지일자리 702명, 읍면동 주민센터 등 공공기관의 장애인 행정도우미 300명, 경로당 시각장애인안마사 파견, 장애인복지관, 주·단기보호시설, 수화통역센터, 가족지원센터 등 장애인복지시설 15개소 증설(188→203개소)을 통한 다양한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경상북도에서는 장애인 인식개선과 고용촉진을 위해 매년 추진하고 있는 장애인 기능경기대회를 활성화해 장애인들의 능력을 적극 개발하고, 입상자들의 취업알선을 적극 지원한다.

또한 지금까지 기업주들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홍보 부족 등으로 장애인 고용이 저조하다는 자체분석으로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장애인 고용에 대한 인식확산을 위해 지난해 처음 개최해 지금까지 104명의 장애인을 취업시키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경상북도 장애인 채용박람회’를 더욱 더 활성화하여 일자리 상담창구로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경상북도는 공공분야에서 민간부문으로 장애인일자리 확산을 위해, 공공분야에 치중하고 있는 장애인일자리 창출의 민간 확산을 위해 장애인고용 우수업체의 가칭 ‘나눔 실천상’을 상·하반기 2회, 10업체(상반기5, 하반기5)를 시상해 격려하고 언론홍보 등을 통해 타 업체로 확산토록 유도할 계획을 세웠다.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체(상시근로자 50인 이상) 및 장애인 고용부담금 납부업체(상시근로자 100인 이상, 고용율 2.3% 미만 업체)에 대해 도지사 서한문을 발송하고, 특히 고용율이 현저히 낮은 기업에 대해서는 도 간부공무원 등이 기업을 직접 방문해 개별기업 대상 장애인 고용을 적극 독려하기로 했다. 아울러 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복지관, 직업재활시설 등 장애인 고용관련 기관들과의 수시 대책 회의를 통해 일자리 발굴, 정보공유로 장애인 취업 확대에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승태 경북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장애인 복지욕구의 최우선 순위는 소득보장.”이라며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는 자신의 존재가치와 존엄성을 높이고 사회구성원으로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기 때문에, 경상북도에서는 앞으로도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고용확대를 위해적극적이고 다양한 시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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