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려한 광복동의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 화려한 광복동의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여름의 도시 부산이 다양한 축제와 볼거리로 겨울이 아름다운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이에 부산을 겨울철 휴가지로 만들어 주고 있는 대표적인 겨울 문화축제를 소개해 보려고 한다.

먼저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부산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다. 이 축제는 지난 1일 ‘빛의 평화’라는 주제로 열린 개막식에서 화려한 점등식을 가졌다.

이번 ‘부산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는 40일 동안 부산 중구 원도심 일대에서 열리며 중구 광복로, 남포동, 국제시장 등을 잇는 1,200m 구간을 형형색색의 트리와 눈꽃조명 등으로 화려하게 꾸며진다. 그리고 축제기간동안에는 전국 소망트리 달기, 거리공연, 찾아가는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된다고 한다.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보다 화려한 축제를 원한다면 ‘제1회 부산항 빛축제’도 챙겨볼만하다. 문화예술의 도시 부산을 빛으로 물들일 부산항 빛축제는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영도구, 중구, 서구에 걸쳐있는 부산항 일대에서 진행된다. 축제기간에는 부산항 바다위에 펼쳐지는 빛의 퍼포먼스를 비롯해, 부산의 상징 용두산타워의 레이저 서치쇼, 영도구·중구·서구가 이어지는 레이저 연출쇼 등이 열린다.

세 번째 축제로는 한해의 마지막 날인 이번달 31일에서 내년 1월 1일에 걸쳐 진행되는 ‘제11회 부산해넘이·해맞이 행사’가 다대포해수욕장, 용두산공원,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진행된다. 다대포해수욕장에서는 해넘이행사가, 용두산공원에서는 자정 타종식이 열리고, 해운대 해수욕장에서는 떠오르는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행사가 열린다.

마지막으로 올해로 25번째를 맞는 ‘부산북극곰수영대회’는 내년 1월 8일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진행된다.

지난해의 경우 2만여 명의 인파가 해운대 해수욕장에 모였고 이중 2천여 명이 차가운 겨울바다로 뛰어들었다. 올해는 수영대회뿐만 아니라 모래축제, 코스프레 등 여러 가지 부대행사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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