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성규 이사장

안녕하십니까.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이성규입니다.

희망찬 임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60년 만에 한번 온다는 흑룡의 해에 웅비(雄飛)하는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지난 한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 보내 주신 여러분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11년은 공단에게 매우 특별한 한 해였습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제8회 서울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대회를 개최하였기 때문입니다. 52개국에서 1,500여명이 참가한 지구촌 최대의 장애인 축제를 개최하면서 우리나라의 국제적인 수준이 한 단계 성숙되었고, 대한민국 대표 선수단이 대회 5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함으로써 장애인의 우수한 기능 역량을 전 세계에 알리는 등 공단 설립 이래 가장 뿌듯한 한 해였습니다.

작년 한해 내부적으로는 조직의 기틀을 다지는 한편 외부적으로는 중증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을 시도한 해였습니다. 기존의 단순한 취업알선시스템에서 벗어나 장애인 구직자의 취업역량을 키워주는 구직역량 강화 시스템을 도입하고 중증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직업영역도 개발하였습니다.

올해는 그러한 노력을 확대하여 중증장애인고용을 위한 괜찮은 일자리(decent job)를 만들어 내는 일에 더욱 주력할 것입니다. 대기업이 참여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의 확산 및 공공부문의 일자리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근로지원인, 보조공학기기 지원제도 등과 같은 서비스를 확충하여 중증장애인의 직업 안정을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지금까지의 취업체계 프로세스를 점검하여 고객 중심의 서비스로 개선하겠습니다. 현장 밀착형 취업지원서비스와 직업능력개발 훈련을 강화하여 장애인 구직자의 경쟁력을 높이고, 구인업체와 구직자의 취업 매칭 시스템도 개선하여 취업 기회를 확대하겠습니다. 특히 그간 접근성이 불편했던 충남, 경북, 전남에 지사를 추가 개소하고, 장애인 고용지원 콜센터를 통한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는 장애인고용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2012년을 장애인고용의 또 다른 획을 긋는 의미 있는 해로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노력하고 땀 흘릴 것을 다짐합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언제나 공단이 함께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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