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를 배려하기 위한 임산부 전용주차장이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

울산광역시는 임산부 출입이 많은 보건소, 대형유통점, 울산대공원 공영주차장, 인구협회 울산지회 등에 임산부 전용주차장을 마련하고 임신여성 및 3세미만 유아동반 시 이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임산부 차량 주차 스티커는 구·군 보건소에서 배부하고 있으며, 전용주차장은 중구 보건소 3면, 동구보건소 2면, 북구보건소 3면, 울주군보건소 2면, 울주군 남부통합보건지소 1면으로 구·군 보건소에 11면이 설치됐다.

또 울산대공원 공영주차장에 정문, 남문, 동문 등 6개면과 롯데백화점 울산점, 현대백화점 울산점, 메가마트 언양점, 롯데마트 진장점 등 대형유통점에 21면이, 인구협회 울산지회에 1면이 설치됐다.

이들 주차구역에는 임산부 마크와 분홍색 라인 등 임산부 전용주차구역임을 나타내는 표지판 설치와 주차 노면 표시로 일반인의 주차를 금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임산부를 배려하는 사회분위기 조성과 함께 출산율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개발 추진할 것.”이라며 “일상 밀착 생활시설을 통해 자녀를 낳아 기르는 것이 행복한 가치임을 키워나갈 때 출산율 회복의 가시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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