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서울시·정부기관 등 대외기관 평가서 17개 사업 수상
특히 강북구는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 대한민국 경관 대상, 지역사회복지 협의체 정부 평가 등 전국단위 평가에서만 5개 부문을 수상해 의미를 더했다. 수상에 따른 인센티브가 6억300만 원(서울시 행정과 주관 3억9,650만 원, 서울시 행정과 주관 외 평가사업 2억650만 원)에 이른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우선 복지와 관련된 수상 내역으로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정부 평가’에서 강북구 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대도시 분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결식아동을 대상으로 한 ‘강북 희망우유 배달 서비스’는 아동급식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또한 보건소 사업을 종합 평가한 건강특별시 서울 프로젝트에서도 81.45(100점 만점 기준)점으로 서울시 2위를 차지해 우수구에 선정됐으며, 그물망 지속가능복지사업 모범구, 위생분야 종합평가 개선 향상구, 교육지원사업 평가 장려구를 비롯해 자치회관 운영평가 장려구, 공공관리제도의 안정적 정착 및 서민주택공급사업 모범구에도 선정됐다.
이외에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전국 기초단체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공약의 지향과 가치를 묻는 ‘종합구성’과 지자체장의 약속 실천 정보를 상시적으로 공개하고자 하는 의지를 묻는 ‘웹 소통’ 부분이 최고 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는 것이다. 특히 종합구성의 경우 평가를 실시한 214개 기초자치단체 중 SA등급이 서울시 자치구 3곳을 포함해 26곳에 불과한 가운데 공약일치도 평가에서도 불일치 공약이 하나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가 주최한 제1회 대한민국 경관 대상에서는 ‘북한산 자락 우이동 주민이 주도한 우리 동네 경관 만들기’가 시가지 경관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강북구의 우리 동네 경관 만들기 사업은 지자체 주도의 획일적인 사업진행 방식에서 벗어나 협정을 통해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지역 커뮤니티가 활성화되고 개선된 경관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1,100여 명의 강북구 공무원들이 생각을 공유하고 구민이 주인이 되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 열심히 일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에게 신뢰와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