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청이 오는 2월부터 2013년 12월말까지 2년 간 경기북부 여성폭력 이동상담소를 운영할 수탁기관을 공모한다.

경기도 북부청은 오는 19일까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를 통해 경기북부 여성폭력 이동상담소를 운영할 수탁기관을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여성폭력 이동상담소는 이동과 거동이 불편한 가정·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24시간 이동상담과 긴급구조 및 보호를 위해 2002년부터 도에서 설립·위탁 운영하는 기관으로 2년마다 공모를 통해 수탁기관을 선정 운영해 왔으며, 선정된 수탁기관은 도에서 운영비 전액을 지원받게 된다.

공모자격은 도내 주사무소를 두고 최근 2년간 가정·성폭력 상담소를 운영하고, 이동상담에 필요한 9인승 이상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 비영리법인이나 비영리민간단체면 된다.

공모신청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오는 19일 18:00까지 우편이나 방문을 통해 북부청사 가족여성담당관실(031-850-3113)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그간 여성폭력 이동상담소는 가평지역 등 농촌 오지지역은 물론 장애 등으로 이동이 불편한 여성피해자들을 찾아 상담 및 긴급 구조 활동을 실시해 사각지대까지 꼼꼼히 챙기는 상담소로 도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지난해는 1,068건의 상담과 159건의 긴급구조 활동으로 오지지역 및 장애여성 등의 발이 돼 고통을 덜어줌으로서 도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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