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화전문교육원에서는 2012년도 수화교육생 2,600여 명을 연중 모집한다고 밝혔다. 수강을 원하는 서울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수강 가능하다.

서울수화전문교육원은 더 많은 수화가능 인구를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강의운영계획을 통해 단계별 수화교육과정에 연간 1,260명, 수화통역사 대비과정에 연간 980명, 농인대상 교육과정에 연간 360명 등 총 2,600명을 연중 모집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수화전문교육원에서는 학생, 주부 등 보다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오전, 오후, 저녁 시간대별로 반을 구성해 편리한 시간에 수강이 가능하며, 수화교육 접수는 서울수화전문교육원 홈페이지(www.sdeaf.or.kr)를 통해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거나 방문접수 하면 된다.

서울시의 지원으로 2009년 5월 개원한 서울수화전문교육원은 서울에서 유일한 수화전문 교육기관으로, 지난 3년간 1만914명의 수강생과 국가공인수화통역사 합격자 55명을 배출해냈다.

또한 이 곳은 기초과정인 특별반 수료 후 회화반, 고급반, 핵심반으로 이어지는 교육과정을 통해 농아인의 모국어인 ‘수화’를 좀 더 체계적으로 쉽게 이해하도록 교육하고 있다. 이후 시험 대비반을 통해 수화통역의 기술을 익히도록 해 국가공인수화통역사 시험을 보도록 한다. 총 3차로 실시되는 국가공인수화통역사 시험은 1차 필기시험, 2차 실기시험, 3차 합격자 연수를 마친 후 최종 합격증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 김경호 복지건강실장은 “언어·청각장애인들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전 시민을 대상으로 수화전문 교육을 더욱 활성화 시키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화교육생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수화전문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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