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2012년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 희망자를 1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동 주민센터 및 시니어클럽 등 36개 사업수행기관을 통해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공익형 분야로 거리·공원 청소 등 도시환경 정비사업, 초등학교 주변에서 납치·폭행 예방과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펼치는 ‘스쿨존 교통지키미’ 사업 등 ▲교육형 분야로 숲·생태·문화재 해설사업, 저소득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학습도우미 사업 등 ▲복지형 분야로 거동불편 노인을 위한 돌봄 사업,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귀가 지원사업 등 ▲인력파견형 분야로 주유소, 아파트 경비, 청소 용역회사 등에 취업을 알선사업 등 ▲공동작업형 분야로 전자제품 부품 조립 및 영농 작업 등 ▲제조판매형 분야로 아파트 택배 사업, 두부·참기름, 명아주 지팡이를 생산 등 총 6개 분야이다.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노인은 참여 신청서, 개인정보 제공·활용 동의서, 주민등록 등본, 건강보험증 사본, 증명사진 1매를 준비해 동 주민센터 또는 사업 수행기관에 2월 3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선발은 기초노령연금 수급 여부와 재산상황 등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다음달 17일까지 결정한 후 최종 참여자로 확정된 노인들에게는 2월 20일부터 24일까지 개별적으로 통보하고 3월부터 2012년 노인일자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사회공헌형(공익형, 교육형, 복지형)을 중심으로 3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는 사업으로, 1일 3~4시간(월 36~42시간) 근무를 실시하고, 월 20만 원을 지원하는 노인의 소득 보충을 위한 실질적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광주시 김준영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생산적 사회 참여를 지원함은 물론 노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혀 민간기업의 노인일자리를 확대하는데 끊임없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공동으로 주관해 전국 16개 시·도의 1,071개 노인일자리 사업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 노인일자리 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정부로부터 국비 8억4,800만 원을 추가로 지원받아 총 사업비 105억7,600만 원을 투입해 지난해보다 1,440개가 증가된 7,180개의 노인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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