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는 장애인들에게 보다 나은 복지지원을 위해 지난해보다 163억 원이 늘어난 546억 원을 2012년도 장애인 복지 사업비로 편성, 모두 143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울산시는 이에 따라 2012년도 장애인 정책의 방향을 ‘장애인 복지패러다임의 확립과 맞춤형 장애인 정책사업’으로 설정하고 △장애인 생활안정사업 △장애인 사회활동참여사업 △장애인 단체 및 복지시설사업 △장애인 가족 지원 사업 등 4대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먼저 울산시는 장애인 생활안정을 위해 중증장애인 4,700여 명에게 장애인연금 61억 원을 지원하고, 차상위 경증장애인 및 저소득 중증장애인에게 장애수당 36억 원을 각각 지원한다.

울산시는 장애인 일자리 사업에도 12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더불어 장애인 사회활동 참여를 위해 중증장애인 1,250여 명에 대한 활동보조사업에 79억 원을 지원하고, 장애인 재활보조기구 교부사업에 4,250만 원, 장애인 콜택시 운영 사업에 14억 원을 지원, 지난해 61대였던 것을 73대로 증차한다고 밝혔다.

또한 장애인 단체 및 복지시설사업과 관련, 장애인총연합회 등 15개 단체의 장애인 권익증진사업 운영에 18억 원의 사업비를, 장애인 생활시설 등 71개소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296억 원을 각각 지원하고, 특히 중증장애인들의 보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호자의 양육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중증장애인주간보호시설 1개소 신규 설치·운영한다.

울산시는 이밖에도 장애인 가족 지원 사업으로 장애아동 가족지원사업에 16억 원, 장애인 의료비 3억 원을 각각 지원하고, 장애인 자녀학자금, 농어촌 장애인 주택개조사업, 여성장애인 교육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장애인복지예산을 대폭 늘려 장애인 일자리사업 등 올해 총 143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장애인들의 자립생활 환경을 조성하는데 전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