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세 성인 지적·자폐성 장애인 근로자 9명의 초콜릿 만들기

노틀담보호작업장 내 베이커리에서는 날마다 빵 굽는 냄새와 달콤한 초콜릿 향기가 새어 나온다.

열정으로 맛있는 작업을 진행하는 이들은 바로 노틀담베이커리에 취업해 제과제빵사와 쇼콜라티에의 꿈을 키우고 있는 20~40세 성인 지적·자폐성 장애인들이다.

노틀담베이커리는 중증장애인의 재활훈련과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인천시 지원으로 설립된 작업장으로, 현재 9명의 장애인 근로자로 일하고 있다.

노틀담베이커리 우희성 시설장은 “지난해 5월 개원해서 아직 완벽하게 자리를 잡지는 못했지만, 좋은 재료와 정성을 다해 맛있는 빵과 초콜릿을 만들고 있어 점점 입소문도 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번창해 장애인 근로자를 더 고용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 장애인 근로자는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더욱 분주하게 수제 초콜릿을 만들고 있다.”며 “사람들이 내가 만든 초콜릿을 맛있게 먹는 상상만 해도 즐겁다.”고 전했다.

한편, 노틀담베이커리에서는 발렌타인데이 수제 초콜릿 주문을 받고 있으며, 주문은 노틀담베이커리(032-542-3711, 내선41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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