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다음 달부터 주5일 수업제가 전면시행됨에 따라 지역아동센터 이용아동 중 토요돌봄서비스 수요가 많거나, 운영역량 및 서비스 제공 수준이 높은 시설을 선정해 토요운영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내 지역아동센터는 276개소로 그간, 주5일, 월~금요일까지 운영했으나 3월부터는 도내 운영 중인 지역아동센터의 40%에 해당하는 110개소에 총사업비 4억4,000만 원을 들여 토요운영에 들어가 초등학교 저학년생을 둔 맞벌이, 저소득층 가정의 고민거리가 조금이나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토요운영 지역아동센터의 기능으로는 ▲지역 내 토요 돌봄서비스 욕구 조사 및 토요돌봄서비스 제공 ▲지역아동센터 토요운영 프로그램 개발 및 인근 토요 미운영 센터 연계 지원 ▲지역사회 토요돌봄서비스 제공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이며, 토요운영 지역아동센터 선정은 ‘이용아동 중 토요돌봄서비스 예상 이용 아동수가 많은 곳’ 등의 여건을 고려해 14개 시군에서 2월 중 선정하게 된다. 운영 개소수는 전주 22, 군산 22, 익산 17, 정읍 13, 남원 11, 김제 4, 완주 6, 진안 4, 무주 3, 장수 2, 임실 2, 순창 1, 고창 1, 부안 2개소 등이다.

선정된 센터에는 월평균 40만 원씩 토요일 운영 인건비 및 프로그램비가 지원될 예정이며, 전북도는 시·군·구의 선정시설을 최종확정해 복지부의 승인을 받아 3월부터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현재 이용아동 중 토요일 돌봄서비스가 예상되는 아동수가 많은 곳을 우선 선정하도록 하고, 자칫 휴일이 된 토요일 돌봐 줄 보호자가 없어 방임되는 취약계층 아동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아동복지 증진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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