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맹학교, 이번 졸업식에서 84명 졸업

▲ 서울맹학교는 10일 오전, 졸업식을 개최했다.
▲ 서울맹학교는 10일 오전, 졸업식을 개최했다.
서울맹학교는 10일 오전, 교내 강당에서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번 유치원 제28회, 초등학교 제92회, 중학교 제60회, 고등학교 제46회, 이료재활과정 제10회, 전공과 제15회 졸업식에서는 유치원 4명, 초등학교 7명, 중학교 13명, 고등학교 19명, 이료재활과정 31명, 전공과 9 명 등 총 84명이 졸업식에 참석했으며, 맹학교를 떠나는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 졸업생 대표로 초등학교 강민수 학생이 이유훈 교장에게 졸업장을 수여받고 있다.
▲ 졸업생 대표로 초등학교 강민수 학생이 이유훈 교장에게 졸업장을 수여받고 있다.
서울맹학교 이유훈 교장은 학교장 회고사를 통해 “졸업식이 끝나고 교문을 나서면 서울맹학교 생활을 끝날지 모르지만, 사회에는 큰 도전과 시작이 기다리고 있다.”며 “이제부터는 가시밭길이 시작될지도 모른다. 우리나라 장애인복지와 교육이 많은 발전을 해 왔지만, 아직도 장애인이 살아가기에는 너무나 많은 사회적 제약과 편견, 차별이 엄연히 존재한다. 그렇다고 꿈과 이상이 꺾여서는 안 될 것이다. 황무지를 개간하는 심정으로 또 다른 시작을 향해 밭을 일구고 씨를 뿌려 재활의 싹을 키우고 말겠다는 굳은 의지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 이료재활과정 졸업생 대표 문광만 학생이 동창회장과 서울맹학교장에게 '이료인선서'를 하고 있다.
▲ 이료재활과정 졸업생 대표 문광만 학생이 동창회장과 서울맹학교장에게 '이료인선서'를 하고 있다.
▲ 서울맹학교 이유훈 교장이 학교장 회고사를 하고 있다.
▲ 서울맹학교 이유훈 교장이 학교장 회고사를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