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계선거공약실천 한국아동연대는 2012년 총선을 앞두고 아동복지예산 증액 및 아동전담부서 신설 등 아동관련 공약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지난 14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의사당 정론관에서 개최했다.

사단법인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이하 전지협), 한국아동단체협의회, 굿네이버스, 어린이재단, 월드비전 등 총 52개 아동관련 단체가 참여한 한국아동연대는 이 자리에서 아동복지법에서 규정되어 있는 아동복지의 목적과 이념을 실현하고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책임 있는 수행을 위해 2012년 총선과 대선의 선거공약으로 다음과 같은 아동계 현안을 제안했다.

이들은 ▲대한민국 헌법에 ‘아동’에 대한 조항을 수용할 것과 ▲아동복지예산을 GDP 대비 2.3% 이상 증대하고 지방이양된 아동복지사업비를 중앙 환원할 것 ▲아동정책을 통합 전담 할 수 있는 ‘아동전담부서’를 설치할 것 ▲아동을 학대와 유해 환경으로부터 아동을 보호할 수 있는 국가 계획 수립 및 통합 정책을 세울 것을 제안하고, 더불어 ▲학교폭력 등으로 무너지는 한국교육을 바로잡을 국가 교육목표를 명확히 규명하고 ▲아동의 정서적·사회적 발달을 위한 ‘놀 권리’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한국아동연대는 19대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에게 “대한민국 미래성장의 원동력인 아동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며 “아동 최우선(Children First)의 원칙에 따라 그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밝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주기 위해 장기적인 차원의 정책들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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