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상당·흥덕보건소는 만 65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불소 도포와 스케일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노인 불소 도포와 스케일링 사업은 치아기능회복과 관리를 통한 구강질환예방으로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장함은 물론 의료비 절감과 삶의 질적 향상을 위해 마련돼 지역 내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시행된다.

흥덕보건소 관계자는 “나이가 들수록 발생하는 잇몸질환(풍치) 때문에 치아를 잃는 경우가 많아 이를 예방하기 위해 치아의 표면에 불소 막을 형성해 세균의 효소작용을 억제해 자연치아 보유율을 높여야 한다.”고 말하고 이어 “스케일링은 치아와 잇몸 사이에 붙어있는 프라그와 침 안의 칼슘과 결합해 단단하게 굳어진 치석을 기구로 제거해 잇몸을 튼튼하게 해 치아를 보존시킨다.”고 설명했다.

불소 도포와 스케일링을 받고자 하는 노인들은 사전에 상당·흥덕(043-200-4060, 4163) 구강보건실로 전화예약 하면 된다.

청주시 건강증진담당자는 “체계적인 치아관리가 이뤄질 때 건강한 노후 생활보장은 물론 사회적 의료비용이 절감되고 치아우식증(충치)의 약 80%정도를 예방할 수 있다.”며 “시민의 평생 구강건강 유지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 측은 지난해 노인들 3,000여 명을 대상으로 불소 도포와 스케일링을 시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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