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2011년까지 25억800만 원을 지원해 온 울산광역시가 올해 사업비 15억 원을 확보, 5개 구·군에 교부했다고 밝혔다.

구·군별 지원 내역을 보면 중구 2억7,000만 원, 남구 4억8,000만 원, 동구 2억2,000만 원, 북구 2억7,000만원, 울주군 2억6,000만 원이다.

지원 대상 학교 선정은 이번달 구·군별 학교급식심의위원회를 개최, 결정된다. 울산시는 “전체 초중고 학생(232개교, 17만9,000여 명) 중 36% 정도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특히 올해는 전년(7억 원) 대비 사업비가 2배 이상 증가해 수혜 학교와 학생수가 상대적으로 늘어난 만큼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상북오리쌀, 미나리, 부추 등) 소비 촉진도 증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역농가 소득증대와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교육청 및 급식학교에 지역농산물 우선구매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학교급식 실태 점검 시(상·하반기) 지역농산물 구매에 대해서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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