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오는 22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성폭력 없는 세상, 관심이 희망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제6회 아동성폭력 추방의 날’ 기념행사 및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아동 성폭력 추방을 위한 어른들의 책임을 다짐하는 의미에서 ‘부모의 관심과 사랑’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기념식에는 김금래 여성가족부 장관, 관련 시설 및 단체 관계자, 유공자 등 2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전국 12개 지역에서 성폭력 피해자 지원기관이 다채로운 캠페인과 행사를 동시다발적으로 전개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 법률 지원 유공 변호사(17명)와 아동청소년 대상 성인지 인권교육 교사(3명)에 대해 시상하고, 탤런트 김형일 씨를 ‘아동 성폭력 추방 홍보대사’로 위촉할 예정이다.

이어, ‘부모와 지역사회의 관심과 사랑’을 주제로 한 영상과 그림자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학부모 단체가 참여하는 ‘햇살 엄마, 햇살 아빠’ 선포식을 통해 아동 성폭력 추방 의지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진다.

아울러 기념식 이후에는 ‘학교 성폭력 실태와 대책’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해 학교 폭력 근절 대책과 연계한 민간 차원의 발전적인 정책 대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여성가족부 강월구 권익증진국장은 “용산 사건 이후 2008년부터 아동·여성 보호 종합대책을 수립해, 가해자 처벌과 피해자 지원을 위한 다양한 법과 제도를 새롭게 시행해 왔다.”며 “올해로 6회째인 아동성폭력 추방의 날 행사를 계기로 아동 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다시 한 번 일깨우고, 아동 성폭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제도와 정책이 효과적으로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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