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금까지 국비로만 지원되던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를 올해부터는 도 자체사업으로 확대 지원해, 그간 1급장애인 2,200명만 받던 활동지원을 2~3급 지적·자폐성 장애인 350명에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추가로 지원을 받게 된 2~3급 대상자 350명 외에도 돌볼 가족이 없거나 별도의 사정으로 활동지원이 필요한 경우는 연중 상시로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시·군 수급자격 심의위원회 심의·의결로 선정된다.

또한 경상북도는 “향후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복지욕구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활동지원 대상자 선정에서 급여제공까지 장애인의 생활환경과 복지욕구를 감안해 수요자 중심의 현장밀착형으로 지속적으로 확대 시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경상북도가 2~3급 지적·자폐성 장애인들까지 활동보조 서비스를 확대한 이유는 활동지원이 필요함에도 돌볼 가족이 없는 경우가 많아 사회활동에 제약을 받는 이들에게 자립을 도모하게 하고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실시하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경상북도 김재탁 사회복지과장은 “제도를 몰라 신청을 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군 보건소 방문간호사제도 등과 연계하여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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