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성폭력예방치료센터는 지난 22일 제6회 아동성폭력 추방의 날 캠페인을 전북대학교 정문 앞에서 진행했다.

성폭력예방치료센터는 “아동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그 해결 방안에 대한 공감대는 확산되고 있다.”며 “이번 켐페인은 지역사회의 안전망 확보 및 성폭력 예방을 위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자 전주 시민들을 대상으로 거리에서 추모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성폭력예방치료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주시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아동성폭력의 개념과 대처 방법을 설명하고, 예방능력을 향상시키고 아동성폭력을 근절시키기 위해 한 걸음 다가갔다. 또한 아동성폭력 피해자들을 추모하는 묵념과 아동성폭력 추방을 위한 구호를 외치고, 아동성폭력 추방의 날을 맞아 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글을 노란 천에 적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이밖에 아동성폭력 추방의 날의 의미, 친고죄, 고소기간 등의 내용의 판넬을 전시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스티커 붙이기를 이용하여 설문한 결과, 아동성폭력의 증가 원인은 법적처벌이 약하기 때문이라는 게 1위를 차지했고, 성폭력 근절을 위한 방법으로는 가해자 처벌강화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센터 관계자는 “끊이지 않는 성폭력 사건들이 범람하지만 나만 아니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은 아닌지 한 번 쯤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며 “성폭력예방치료센터는 2012년에도 지역사회의 성폭력예방을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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