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개회식, 731명의 선수단 4일간 열전 돌입

제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28일 오후 5시 전라북도 전주 코아리베라호텔에서 개회식을 갖고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개회식은 전북의 전통 이미지를 바탕으로 한 국악과 퓨전공연 꾸며졌으며,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대한장애인체육회 장춘배 부회장, 김완주 전북도지사를 비롯한 초청인사와 선수단 300여 명이 참석한다.

개회식 선수대표 선서는 빙상의 박지영(전북)과 휠체어컬링의 박철교(전북)가 맡았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총 731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총 336개의 메달을 놓고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개최 종목은 총 5개 종목으로 알파인스키와 크로스컨트리는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휠체어컬링과 아이스슬레지하키, 빙상은 전주실내빙상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주에 끝난 2012 휠체어컬링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한 대표팀(강원도, 연세드림팀)과 2013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프레대회 참가자들이 각 시·도를 대표해 참가하게 된다.

한편 시·도 공모를 통해 장애인동계체육대회를 16개 시·도 중 처음으로 유치한 전라북도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와 자원 봉사자 교육(70여 명), 대외 홍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또 ‘2012 전북 방문의 해’와 맞물려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을 홍보하는 데도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회기간 동안에는 관광 홍보를 위한 투어버스 등을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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