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협의회 등 17개 사회복지 직능단체, 사회복지계 비례대표 후보 추천 예정
직능단체장 대상 후보자 추천...심사거쳐 각 당에 추천 방침

4․11 총선을 앞두고 장애계가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에 비례대표 후보를 추천한 가운데 사회복지계도 후보 추천 움직임이 있어 이목이 쏠린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이하 협의회)를 비롯한 17개 사회복지 직능단체는 총선을 앞두고 ‘사회복지계’ 비례대표 후보를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협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총선대비 19개 사회복지 정책과제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19대 총선에 비례대표 출마를 원하는 협회장들을 협의회 차원에서 심사한 후 각 당에 추천하는 게 어떻겠냐는 의견이 제시돼 후보자를 추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미 비례대표 후보 추천을 마친 장애계의 경우 정치를 하고 싶은 장애인당사자 모두에게 신청을 받은 후 별도로 구성된 배심원단의 투표로 후보자를 선정하는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한 구조였다. 반면 사회복지 직능단체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는 방식은 17개 직능단체장을 대상으로 신청 받은 후 심사를 통해 추천할 것으로 보인다.

협의회 측은 다음달 1일까지 후보자 추천 서류를 접수 받은 후 다음 주 초에 열리는 직능단체 회의를 거쳐 심사위원회를 구성, 접수된 서류를 심사한 후 결정된 후보를 각 당에 추천하겠다고 밝혔으며, 심사위원회나 심사방식 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다음달 5일에 열리는 회의를 통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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