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공공기관·기업 등으로부터 기증받은 중고PC를 정비해 도내 정보화 취약 계층에 보급하는 ‘사랑의 그린(중고)PC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사랑의 그린(중고)PC 보급사업은 공공기관, 기업체 등으로부터 기증받은 중고PC를 펜티엄Ⅳ급(CPU 2.4GHhz) 이상으로 정비한 후 도내 정보화 취약계층인 장애인 및 기초생활수급자, 65세이상 노인,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과 사회복지시설 등 정보 이용 기회가 취약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무료로 보급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그린(중고)PC를 보급받은 박노환(48) 씨는 “그동안 몸이 불편해 외출이 자유롭지 못했는데 보급받은 PC로 집에서 손쉽게 은행 일을 보고 오디오북으로 독서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올해 총 940여 대의 그린(중고)PC를 보급한다는 목표로 기증을 받고 있다. 사용하지 않는 PC를 보유한 기관이나 단체에서는 전남도 정보화담당관실 ‘사랑의 중고PC 담당자(061-286-2732)’에게 연락하면 언제라도 ‘사랑의 중고PC 기증운동’에 참여할 수 있다.

중고PC 보급을 희망하는 취약계층은 8월부터 주소지 관할 시·군 정보화부서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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