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와 부산은행이 사회적 약자를 위한 특수차량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5일 오후 3시 30분 시청 야외 버스주차장에서 장애인 단체 및 사회복지관 특수차량 기증식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해 이장호 부산은행장, 장애인 단체 대표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되며 차량 기증식, 기념촬영, 차량 구조설명 및 탑승시범 순으로 진행된다.

부산은행은 이날 행사를 통해 총 7대(장애인특수차량5대, 이동목욕차량2대)의 특수차량(총 4억 원 상당)을 관련 단체(기관)에 기증하게 된다. 차량지원 대상은 평소 장애인특별수송사업 및 거동불편 노인·장애인 등을 위한 목욕사업을 추진해온 기관(단체) 중에서 총 5개소를 선정했다.

이번에 차량을 받게 되는 단체는 부산장애인총연합회(장애인특수차량 2대), 부산척수장애인협회(장애인특수차량 1대), 부산지체장애인단체협회(장애인특수차량 2대), 남광종합사회복지관(이동목욕차량 1대), 사직종합사회복지관(이동목욕차량 1대) 등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부산은행 후원으로 기증되는 특수차량은 장애인들의 이동권 확보 등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위해 일상 생활 속에서 나눔의 기쁨을 느끼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는 기부문화 운동이 널리 확산되어 우리 부산이 이웃과 함께하는 훈훈한 도시로 거듭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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