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만19∼39세 세대주, 만40∼64세 중 짝수연도 출생자 대상

충청남도는 올해부터 각종질환에 대한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취약계층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의료급여 수급권자도 건강보험공단의 일반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충청남도는 의료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에 대한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그동안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정부가 정한 암에 대한 검진만 받았을 뿐 일반건강검진을 받지 못해 건강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검진대상은 만 19∼39세 세대주와 만 40∼64세 전체로 확대되며, 2년 주기로 실시하게 된다. 올해는 짝수연도 출생자를 대상으로 검진이 실시된다. 일반검진 안내를 받을 경우 빠지지 말고 해당 병·의원에 가서 검진을 받으면 된다.

도는 3억1,800만 원의 검진비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져 총 4,646명이 검진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검진은 건강보험공단이나 보건소로부터 검진 안내를 받은 후 검진기관을 찾아 그동안 누락되었던 혈액 검사 등 21개 항목의 일반건강검진을 받으면 된다.

도는 이와 함께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건강검진결과에 따라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보건소에서 받기를 원할 경우,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관리와 운동, 금연상담 등 방문건강관리 등 건강관리 프로그램 및 지역사회 연계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건강검진을 받을 수 없었으나, 올해부터는 건강검진을 통해 체계적인 건강관리는 물론, 사후 관리체계 구축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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