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미담장학회와 지역 교육발전 관련 협약 체결 대학생 교육봉사단체와 지방자치단체간 전국 첫 MOU

대전시 유성구는 지난 14일 오후 5시 30분 구청 행복사랑방에서 KAIST( 재학생과 졸업생들로 구성된 미담장학회와 지역교육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전국 최초로 대학생 교육봉사단체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학생의 학력신장을 목표로 허태정 구청장을 비롯한 장능인, 진민규 미담장학회 공동대표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된 양해각서로 인해 앞으로 상호 보완적인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기대가 크다.

이날 체결된 양해각서에 따라 앞으로 양 기관은 ▲지역 학생의 학력신장을 위한 멘토링 지원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대한 협력 ▲유성구와 KAIST 미담장학회 발전에 관한 업무교류 ▲기타 공익적 사업 등을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구는 앞으로 많은 학생들이 멘토링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노은 ․ 진잠 등 4개 공공 도서관과 평생학습센터에 학습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KAIST 미담장학회는 구에서 제공한 학습공간에서 유성구에 거주하는 200여 명의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교육봉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허태정 구청장은 “재능기부 사업에 함께 주신 미담장학회에 감사드린다.”며 “작은도서관 사업 등 여러 사업을 통해 우리 지역 아이들을 바르게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능인 미담장학회 공동대표는 “지금까지 KAIST 문지캠퍼스에서 학습이 진행돼 멘티 학생들의 접근도 어렵고 체계적인 홍보가 미흡했다.”며 “이번 협약으로 유성구의 도움을 받아 멘토링 사업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2009년 KAIST 재학생들이 설립한 미담장학회는 어려운 가정의 자녀 등의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봉사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대학생 교육봉사단체로 지난해 지역사회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유성구으로부터 표창을 받는 등 대학생 봉사단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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