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어업인 복지증진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울산시는 수산업 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 중 여성어업인을 육성하고 이들의 복지증진을 도모해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여성어업인 작업환경을 개선한다고 15일 밝혔다.

잠수복 구입 지원은 연간 60일 이상 조업한 나잠어업인을 대상으로 한 벌당 27만 원이 지원되는데, 2009년부터 2011년까지 540벌, 1억4,2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는 187벌(동구 67벌, 북구 60벌, 울주군 60벌)에 5,000만 원이 지원된다.

어촌계 단위로 지원되고 있는 탈의장 건립은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사업비 2억1,200만 원을 투입해 동구 4개소, 북구 2개소 등 총 6개소를 건립했으며 올해는 5,000만 원으로 북구지역(1개소)에 건립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나잠어업이 수산업 중에서도 기피어업으로 배우는 젊은 해녀가 거의 없고, 또 연안자원 감소와 고령화 등 어업여건 악화로 상대적 박탈감이 있을 수 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여성어업인들의 여론을 수렴하고 이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