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2011년 시·군 여성가족정책평가를 실시한 결과 안산시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시·군의 성 평등 정책추진, 일 가정 양립, 여성·가족 복지, 각 기관의 우수사례 등 4개 분야별로 22개 측정 지표를 통해 평가했으며, 대상에 이어 최우수는 군포시, 과천시, 우수는 수원시, 시흥시, 의왕시가 선정됐다. 또한 전년대비 올해 평가점수 향상률이 가장 높은 기관에게 수여되는 노력상은 포천시가 차지했다.

경기도는 31개 시·군을 재정규모 및 인구를 감안 3개 그룹으로 분류해 평가를 실시해 오고 있으며, 특별히 올해 우수사례 평가는 각 기관별로 특성 있게 추진한 우수한 시책을 3건까지 제출받아 그 중 가장높이 평가받은 시책을 전문가 집단에게 선정하도록 해 점수에 반영케 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 관계자는 “향후 시 군의 우수시책 발굴에 큰 유인력을 주는 지표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올해 ‘대상’을 차지한 안산시는 균형인사실적, 양성평등 확산사업 등 성 평등 정책 추진 분야에서 타 시·군보다 높은 점수를 획득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전체 시·군을 보면 그룹별로 취득점수별 편차가 크지 않아 경기도 전역에 걸쳐 여성가족 정책이 비교적 고르게 추진되고 있다는 것도 이번 평가의 특징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향후 도민에게 체감률이 높은 여성가족정책 지표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평가에 반영함으로써 도민 삶의 질 향상과 복지인프라 구축에 기여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이번 평가결과 ‘대상’으로 선정된 기관은 경기도의 4월 월례 조회 시 표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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