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19개·재지정 11개 업체…총 85개 업체로 늘어나

충청남도는 최근 ‘충청남도 사회적기업 육성위원회’를 열고, 올해 1차 충남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19개 업체(단체)를 신규로, 지난해 선정된 11개 업체를 재지정 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정 내용을 살펴 보면 천안에 위치한 ‘나눔터’, 아산 ‘자전거 타는 세상’, 서천 ‘동자북’ 등 19개 업체가 충남형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또 지난해 제2기 충남형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됐던 서산 ‘밥상’, 예산 ‘자활영농조합법인’ 등 11곳은 재심사를 통해 재지정 받았다.

이와 함께 공주 ‘쥬얼테크’, 서산 ‘깔끄미’ 등 11개 업체를 일자리창출사업 수행기관으로 신규 선정했다.
 
일자리창출사업 수행기관 재선정 심사에는 천안 ‘거상펄프산업’, 서천 ‘사단법인 한산모시조합’ 등 11개 업체가 통과했다. 이에 따라 일자리창출사업 수행기관 신규 및 재지정 22개 업체는 전문인력 8명을 비롯, 총 138명의 인력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기술개발과 홍보·마케팅, 제품의 성능 및 품질개선 비용 등 재정 지원을 골자로 한 사업개발비 수행기관으로는 천안 ‘이디코리아’, 아산 ‘송악골영농조합법인’ 등 47개 업체가 선정됐다.

충남도는 이들 업체에 모두 8억5,200만 원을 지원, 지속 성장 및 자립 기반 구축을 도울 계획이다. 이번 선정에 따라 도내 충남형 예비사회적기업은 모두 85개로 늘어나게 됐다.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은 19개 업체, 고용노동부 예비사회적기업은 3개 업체다.

한편, 충남형 예비사회적기업 육성은 도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와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목적을 가진 단체(기업)를 선발, 인건비와 경영 컨설팅,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해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도는 올해 ‘지역 풀뿌리형 사회적기업’ 50곳 지정을 목표로 지난 2월 9∼20일 사업 공모를 실시했으며, 공모에는 신규 충남형 예비사회적기업 33곳, 재지정 심사 11곳, 일자리창출사업 신규 및 재신청 22곳, 사업개발비사업 49개 업체 등이 참여했다.

공모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서류 및 현지 실사를 실시한 가운데 지난 12일 기업체 브리핑 등 실무심사위원회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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