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과학기술부
▲ 원격교육지원 구성도ⓒ교육과학기술부
교육과학기술부는 장애대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이들의 학교생활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2010학년도부터 국고지원을 통해 무상으로 제공해 오던 ‘원격교육지원’을 2012학년도부터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원격교육지원’이란 대학에서 강의자의 강의내용을 인터넷망을 통해 ‘국립특수교육원 원격교육지원센터’에 전달하면, 전문 수화통역사 및 속기사가 실시간으로 강의내용을 수화 혹은 텍스트로 장애대학생의 컴퓨터에 전달하는 교육지원을 말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12학년도에 원격교육지원 예산 4억5,000만 원을 확보해(전년 대비 1억9원 증액) 장애대학생 150명(전년도 72명 지원)의 교육을 원격 지원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국립특수교육원을 원격교육지원 사업전담기관으로 지정했다. 2012학년도 원격교육지원 일정은 1,2학기뿐만 아니라 여름 계절학기인 오는 6월~8월도 포함 된다.

특히, 대학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2011학년도까지 청각장애대학생에게만 한정됐던 지원대상을 금년부터 지체장애학생 및 시각장애학생까지 확대했다. 이로써 청각장애학생에게는 속기사가 강의내용을 실시간으로 장애학생의 노트북에 전달하고, 시각장애학생이나 필기가 어려운 지체장애학생에게는 속기사가 강의내용 파일을 제공하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전문 속기사나 수화통역사 도움을 받기 힘든 지역에 재학 중이거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장애학생들의 학습이 보다 용이하게 됐다.”며 “앞으로 교육과학기술부는 보다 많은 장애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장애학생의 요구를 반영해 원격교육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다양하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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