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고령 산재근로자를 위한 재취업지원 프로그램 개시

▲ 직업활동에 도움이 되는 휴대폰활용 교육을 받고 있다. ⓒ도봉노인종합복지관
▲ 직업활동에 도움이 되는 휴대폰활용 교육을 받고 있다. ⓒ도봉노인종합복지관
서울특별시립 도봉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은주)에서는 준고령 산재근로자를 위한 재취업지원 프로그램 ‘새·신·발’을 운영한다.

‘새·신·발-새로운 삶! 신나는 일자리! 발전하는 내일’은 지난 2011년 근로복지공단의 지원으로 시작됐다. 산업재해로 인해 장애 및 실업을 겪은 근로자에게 신체재활 및 심리상담, 직업탐색의 기회를 제공해 중도 장애로 인한 자존감을 회복하고 실질적인 직업체험을 통해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세부 활동으로는 산재근로자의 심리기능향상을 돕고자 집단상담, 자기이해증진, 이미지 메이킹을 실시하고, 신체능력향상을 위한 물리치료와 운동요법을 병행한다. 또한 취업준비훈련, 모의면접, 사회적기업 탐방을 통해 재취업에 가장 중요한 직업교육을 제공한다.

한편, 본 프로그램은 근로복지공단에서 실시한 2011년 사회적응프로그램 위탁운영기관 사업수행 평가에서 그 성과를 인정받아 ‘2012년 ~ 2014년(3개년) 지정위탁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수료한 방◯◯ 씨는 “산재환자로 치료를 받던 중, 많은 상처와 외로움을 느끼며 마음이 흔들리고 있었다. 우연히 참여한 새·신·발을 통해 나의 삶을 다시 돌아보고, 기업탐방을 통해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을 보며 삶의 열정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었다. 동료들과 대화 속에서 따뜻한 사랑과 포근함도 느꼈다.”며 “앞으로도 이런 교육이 계속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라는 참여소감을 밝혔다.

본 사업은 50세 이상 준·고령 산재근로자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도봉노인종합복지관 부설 도봉고령자취업알선센터(993-198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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