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택시 12대, 장애인 콜택시로 이용

울산시의 장애인 콜택시 제도가 개인택시까지 확대·운영된다.

울산시는 장애인 콜택시 ‘부르미’ 이용 증가에 따라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사회활동을 돕기 위해 개인택시를 활용한 ‘장애인 전용 콜택시’를 본격 운행하기 위해 오는 2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 이어 햇빛광장에 장애인콜택시로 활용될 12대 개인택시 시승행사도 마련된다.

협약에 따르면 울산시와 개인택시조합은 울산지역 중증장애인에게 원활한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일~2013년 4월 1일까지 1년간 장애인 콜택시 시범운영하게 되며, 울산광역시장애인복지서비스지원협의회가 이를 위탁 운영한다.

현재 울산시는 휠체어 리프트가 부착된 장애인 콜택시 부르미 24대와 일반택시를 활용한 장애인 콜택시 37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개인택시를 활용한 장애인 전용 콜택시 12대를 확대 운영해 총 73대의 장애인 콜택시를 운영하게 된다.

특히, 이번 개인택시 장애인 콜택시 운영으로 기존 장애인 콜택시 부르미는 휠체어 이용 장애인, 일반택시와 개인택시는 비휠체어 이용 장애인으로 구분 운영하게 된다.

울산시는 “콜택시 구분 운영으로 인해 휠체어 이용 장애인은 그간 장시간 대기·예약 지연 등의 이용 불편사항이 해소되고, 휠체어를 이용하지 않는 장애인들도 일반택시와 개인택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교통약자인 장애인들이 대중교통이용에 대한 불편사항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르미 등 장애인 콜택시는 오전 7시~오후 10시까지 운행하며, 심야 이용자는 ‘사전 예약’을 통하여 부르미 및 일반·개인택시를 이용하면 된다. 휠체어 이용 장애인은 하루 전 오전 9시~오후 10시까지 콜센터(052-292-8253)로 사전 예약하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그밖에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복지정책과(052-229-344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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