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인권단체협력사업’ 지원 대상을 확정 발표했다.

시민의 인권증진을 위한 인권단체의 공익적 사업을 지원하는 ‘인권단체협력사업’은 인권문화 확산과 인권도시 광주 구현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사업으로, 시는 올해 지원 대상으로 12개 사업을 선정했다.

특히 올해에는 조선여자근로정신대 다큐멘터리 영상 제작사업, 건설일용노동자 인권상황 실태조사 사업 등이 포함돼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 밖에도 외국인노동자 인권문화캠프, 찾아가는 장애인권교실, 인권영화제작교실 사업 등이 선정됐다.

시는 선정사업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며, 연말에는 추진성과에 대한 시민보고회도 개최할 계획을 밝혔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 인권증진활동에 전문성과 열정을 가진 역량 있는 단체들이 많이 참여했다며, 시민의 생활 속 깊숙이 인권옹호 가치관을 전파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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