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6개 시군구 480가족 대상으로 2박3일 간 가족중심 프로그램으로 진행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상담원이 주관하는 초등학생의 인터넷중독 해소를 위한 ‘가족치유캠프’가 전국 16개 시군구 청소년상담지원센터에서 확대 실시된다.

여성가족부는 “인터넷중독의 연령대가 급속히 낮아져 초등학생이 인터넷에 빠지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청소년 개인변인 이외에도 부모의 양육태도, 의사소통 유형, 가족응집력과 같은 가족변인 역시 청소년 인터넷중독 유발요인으로 분석되고 있어, 인터넷중독 해소 및 재발방지를 위해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치유캠프’와 같은 가족 중심의 프로그램 확대가 요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1년 처음 실시된 인터넷중독 ‘가족치유캠프’는 인터넷문제로 인해 학업이나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4학년부터 6학년까지 초등학생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2박3일간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10개 권역 16개 시군구 청소년상담지원센터(서울, 경기(3회), 인천, 대구, 부산, 경북, 경남, 충남(2회), 전남(4회))에서 480가족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되며, 이는 2011년 4개 권역에서 총5회, 114가족이 참여했던 것에 비해 4배가 넘는 규모다.

‘가족치유캠프’의 프로그램은 인터넷과 단절된 환경인 청소년 수련시설에서 인터넷․게임 과다사용과 관련한 청소년교육, 인터넷․게임 과다사용 청소년의 이해 및 지도를 돕는 부모교육, 치료활동(개인상담․집단상담․가족상담), 가족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체험활동 및 대안놀이 등 인터넷 중독 예방 및 해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운영기관별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실시되며, 캠프 이후에도 참가 청소년들의 생활을 확인하고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사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가족치유캠프’는 참여대상 청소년의 접근성 등을 감안해 16개 시군구 청소년상담지원센터와 협력해 각 지역단위로 운영되며, 참가 신청 및 관련 문의는 각 지역별 캠프 운영기관을 이용하면 된다.

가족치유캠프와 관련된 자세한 안내는 한국청소년상담원 홈페이지(www.kyci.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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