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성공회대 입학식 시작으로 본격 개시

 

서울시가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12년 ‘희망의 인문학’과정을 시작했습니다.

2012년 ‘희망의 인문학’과정이 지난 3일 성공회대학교 입학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취약계층의 자존감 회복 등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희망의 인문학’과정은 4년 동안 382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그렇겠지만 그 어려움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꿋꿋하게 할 수 있도록 그런 마음을 늘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큰 꿈을 가지고 봉사할 수 있는 마음도 생겼고요.”

서울시는 신청자 1037명을 일반반과 심화반으로 나누어 성공회대와 경희대 등 4개 대학에서 인문학과 자립지원강좌, 체험학습 등의 강의를 6개월간 진행할 계획입니다.

강의는 강좌운영을 맡은 대학교수들이 각 지역 노숙인 시설과 지역자활센터를 방문하는 방식으로 총 120시간 실시할 예정입니다.

“희망의 인문학이라는 교육과정 속에는 그 중심에 삶이 있습니다. 결국은 어떻게 살 것인가, 어떻게 잘 살 것이냐, 이러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희망의 인문학의 과정이고 이런 어떤 사유를 공유하는 기회가 학습의 기회가 되겠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노숙인의 자활의지와 역량을 키우기 위해 희망의 인문학 과정과 노숙인 대상 서울영농학교 교육을 동시에 운영하고 과정 수료 후 희망플러스 통장 가입과 직업훈련, 창업지원 등을 우선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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