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개별 가정에 아이돌보미를 파견해 가정 내 보육서비스를 받도록 하는 ‘아이돌봄서비스’ 지원에 이어 ‘아이돌보미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충분한 아이돌보미 공급을 위해 매년 연간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수요에 부합할 수 있는 아이돌보미 활동가들을 키워내는 ‘아이돌보미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에 현재 약 1,500여명의 아이돌보미 활동가들이 돌봄 전문가로서 각 가정에 ‘시간제’ 또는 ‘종일제’로 파견되어 전문적인 양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는 현재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인 25개 자치구별 담당기관에서 아이돌보미를 수시모집 중이다. 각 기관별로 서류 및 면접을 통해 선발된 만65세 이하 후보자들은 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터와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실시하는 소정의 양성교육을 받고, 이후 현장실습을 이수해야 한다.

아이돌보미들은 교육을 통해 기본적인 소양과 아동의 발달단계별 특성을 배워 적합한 양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특히 2011년부터는 ‘응급처치 및 안전사고 방지법’, ‘수유 및 이유 방법’, ‘인지, 언어, 사회, 정서 발달을 돕는 다양한 신체/놀이 활동’ 등 현장에서 필요한 실습위주의 교육내용이 강화됐다.

아이돌보미 양성교육과정 이수를 희망하는 사람은 현재 본인이 거주 하고 있는 지역의 서비스 제공기관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으며, 이후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통해 양성교육 대상자로서 자격이 주어진다.

양성교육을 수료하기 위해서는 의무교육시간 내 출석률이 80% 이상 돼야 하며, 양성교육기관에서 실시하는 교육과정 수료 이후에는 각 자치구 센터에서 실시하는 현장실습 10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양성교육 과정은 총 80시간이며, 일반 양성교육 시간은 총 80시간이나, 보육관련 국가 자격증을 소지 하고 있으면 30시간의 ‘기본소양교육’만 이수하면 된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아이돌봄서비스는 취업 및 취약가정의 아동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경력단절 중장년 여성에게 일자리 제공 등 일석이조 효과가 있는 사업.”이라며 “아이를 돌보는 것을 좋아하는 많은 중장년 여성들이 아이돌보미 양성교육에 이수해 육아 취약가정에 많은 보탬을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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