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06년부터 친환경 위한 농자재 지원사업 펼쳐

ANK>> 경기도는 농업 발전의 대안이 ‘친환경’에 있다고 보고 농가에 각종 농자재를 지원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씨를 자동으로 뿌려주는 파종기. 기계에 씨를 붓고 그대로 밀고 가기만 하면 씨가 밭에 골고루 뿌려집니다. 대당 380만원이나 하는 고가의 장비지만 비싼 값을 톡톡히 합니다. 손으로 일일이 씨를 뿌리던 때에 비하면 작업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습니다.

스키로더 역시 농가의 일손을 덜어주는 효자 장비. 일일이 삽으로 퍼 나르는 일을 기계가 대신해 주다 보니 작업시간은 더 빨라지고 생산량은 대폭 증대됩니다.

INT 최병선 / 친환경농장 농장주
“지원을 받다 보니까 농민들한테도 도움이 많이 되고 또 인력으로 하는 것보다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2006년부터 경기도로부터 각종 농자재를 지원받은 도내 친환경 농업단지는 61개소.

지난해에는 14개 단지에 40억 원의 자재가 보급돼 농가의 매출액이 20% 증대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경기도는 올해에도 친환경 농업단지 15개소에 총 41억 8천 만 원을 지원합니다.

친환경 농업 농가를 대상으로 각종 장비와 자재를 지원하는 ‘클린 농업벨트 기반구축사업’. 친환경 농업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INT 문제열/ 경기도청 친환경농업과 계장
"친환경 농산물 생산 시설을 잘 구축해서 안전한 농산물을 지속적으로 생산하는 데 우선 그 효과가 있겠고 또한 이러한 안전한 생산시설을 구축하면서 농가비는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는 이중의 효과가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경기도는 친환경 농업을 경기농정 경쟁력 확보에 핵심 분야로 보고 현재 3%대인 도내 친환경 농산물 재배면적을 오는 2015년까지 10%대로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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