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제4회 여성장애인 폭력추방 주간 캠페인’이 열렸습니다. 차별과 억압 속에 살아가고 있는 수많은 여성장애인들의 현실을 알리고, 문제 해결을 위한 법과 제도의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영남방송본부 고서연 기자입니다.

지난 13일 대구에서 ‘제4회 여성장애인 폭력 추방 주간 캠페인’이 열렸습니다.

대구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열린 이번행사는 전국의 기획단 소속 25개 단체, 여성장애인 운동 단체, 장애인 당사자, 지지와 연대를 통해 함께 하고자 하는 단체들과 어우러져 본 캠페인이 진행 되었습니다.

이날 행사를 통해 차별과 억압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수많은 여성장애인에게 가해지는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폭력 실태와 심각성을 알렸으며, 여성장애인 폭력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의 실효성 있는 법과 제도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명진숙 사무국장 / 한국여성재단 INT)
지적장애여성과 관련된 폭력문제는 굉장히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어서 제가 향후에도 여성장애인폭력과 관련된 지원활동을 할 예정에 있습니다.

여성장애인에게 가해지는 각종 폭력은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으나 여전히 여성장애인 폭력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낮고 폭력 피해자에 대한 지원도 매우 부족하여 시민들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습니다.

배기명 경정 / 대구지방경찰청 INT)
경찰은 여성장애인에 대한 성폭력사건에 관해서 피해자 입장에서 철저하게 수사해서 억울한 사례가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성장애인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새 창을 만들기 위해 매년 4월 둘째 주‘여성장애인 폭력 추방 주간’에 맞춰 여성장애인들의 권리를 보장하고 성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한 활동을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