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삼전종합사회복지관(이하 삼전복지관)은 강남구 일원동에 위치한 대모산에서 지역 내 25가족과 함께 하는 가족등반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가족등반대회는 지역 내 가족 간의 화합과 유대감을 위해 삼전복지관이 매 분기마다 진행하고 있는 ‘삼전 가족의 날’ 행사로 2010년부터 계속되고 있다.

이번 가족등반대회는 봄을 맞이한 가족들이 등반을 하면서 각 코스마다 주어지는 가족미션을 수행해가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관계자는 가족 간 단합을 필요로 하는 가족 바운드볼, 릴레이 연상게임과 부모님이 어린 시절 즐겼던 사방치기, 미션 가족사진찍기 등 다채로운 미션을 수행하면서 가족들이 즐겁게 등반을 마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웃가족과 한 팀이 돼 진행한 레크리에이션 시간은 본 행사를 통해 새롭게 만나게 된 이웃들을 응원하면서 자연스럽게 가까워지는 시간이 됐다. 행사에 참여했던 한 가족은 “늘상 혼자 다니던 산에 자녀들과 함께 오를 수 있어 즐거웠다.”고 말하며 “복지관을 통해 가족 간의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는 점이 좋고 이후에도 계속 참여하고 싶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삼전복지관 관계자는 “가족 간의 소통과 대화 부족으로 가족의 역할상실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요즘, 가족이 함께 하는 화합의 시간을 통해 가족의 숨겨진 힘과 사랑을 찾아가는 삼전복지관의 가족의 날 행사는 앞으로도 더욱 다양하고 즐거운 활동으로 지역주민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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