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K 2012장애인총선연대가 ‘2012장애인총선연대 활동평가와 향후 연대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토론회에서 일부 장애계 단체는 연대를 탈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합니다.  문성필 기자입니다.

19대 총선이 마무리된 가운데 2012장애인총선연대는 연대 활동평가와 앞으로의 연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토론회에는 총선연대 소속 회원 30여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한국농아인협회 측은 총선연대 활동을 평가하며 “총선연대 공약 개발과정 등에서 농아인들이 소외됐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연대를 탈퇴해 개별적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총선연대 관계자는 “한국농아인협회의 입장은 이해하지만 각자의 입장을 내세우기보다 장애계 전체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총선연대의 지난 잘못을 반성하고 정치권에 장애계의견을 어떻게 전달할지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에는 다수가 공감했지만, 대선에서도 연대를 꾸려 활동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서로 이견을 나타냈습니다.

한편 19대 장애인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확정된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김정록 대표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최동익 회장은 이날 토론회에 참석했으나 일부 장애계 단체의 퇴장 요구에 자리를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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