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시각장애인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Cafe More(카페모아)’ 2호 숙명여대점이 지난 16일 문을 열었습니다.

카페모아는 2009년 봉천동 1호점에 이어 숙명여대 앞에 세 개 층의 공간을 마련하고 여대생들의 취향에 맞춘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를 모두 마쳤습니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의 바리스타 카페 창업 훈련을 통해 이곳에서 일하게 된 시각장애인 바리스타들은 능숙하게 에스프레소를 내리고 향긋한 커피를 만들며 시각장애인의 새로운 직업군을 개척해 나가고 있습니다.

INT-이선주(29, 시각장애)
여러분들이 마시는 한잔의 아메리카노지만 2년간의 노력이 담긴 커피인 만큼 여러분들이 맛있게 드셔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장애인과 이웃이 함께 삶을 나누는 공간 카페모아, 가깝게 만나고 소통하는 모습 속에서 여성시각장애인바리스타들은 행복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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