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서울특별시 박원순 시장

41만 명의 서울시 장애인과 그 가족 여러분.
반갑습니다. 서울특별시장 박원순입니다.

지난 3월 초에 날씨가 아직은 쌀쌀하던 때입니다. 제가 장애인 여러분들과 함께 서울시청 주변의 여러 도로와 지하철 시설들을 둘러본 적이 있습니다.

이른바 ‘커뮤니티 매핑’이라는 방식으로 ‘장애인이 불편하게 느끼는 것이 무엇인가’를 조사해 지도에 표시하는 일을 해본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정말 장애인의 눈으로 바라보니까 서울시 도처가 섬이고, 장애인에게는 모든 게 다 장애물이었습니다. 그것을 새삼 깨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는 장애인들이 편하고 살기 좋고 행복한 그런 서울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이 32회 장애인의 날이라고 합니다. 그 장애인의 날이 딱 하루만 있어서는 안 되지 않습니까? 365일 매일같이 장애인의 날이 될 수 있도록 정말 행복한 도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여러분 다시 한 번 축하드리고,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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