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성규 이사장

안녕하십니까?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이성규입니다.

올해로 서른두 번 째 맞는 장애인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4월은 새 생명들이 서서히 제 키를 키우기 위해 성장해 나가는 약동의 계절입니다. 모든 이들에게 사랑과 용기를 심어주는 달인 4월에 장애인의 날이 있고 또 올해부터 4월이 장애인고용촉진 강조기간으로 지정되어 있어 그 의미가 희망적으로 다가옵니다.

최근 우리 사회는 복지가 화두이고, 올해는 두 차례의 큰 선거가 있어 다양한 복지정책에 대해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많은 복지정책 중에서 장애인을 위한 최고의 복지는 바로 일자리 창출이고, 장애인이 일을 통해 경제력을 갖고 사회와 소통할 때 진정한 행복을 얻을 수 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물론 현실은 녹록치 않습니다. 여전히 우리 사회에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고용을 기피하는 기업들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장애인고용에 앞장서며 모범을 보이는 기업들도 있습니다. 공공부문은 물론이고 민간부문에서도 직무분석을 실시하여 장애인 적합 직무를 발굴하고,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설립하여 중증장애인 고용에 앞장서는 모범적인 기업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4월 장애인고용촉진 강조기간을 계기로 장애인고용에 기여한 분들을 포상하고 우수사례도 널리 알려 보다 많은 기업이 장애인고용에 관심을 가지고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또한 올 4월에는 경북지사에 이어 그 동안 접근성이 불편했던 충청남도, 전라남도 지역에도 지사를 추가 개소하여 고객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공단이 되겠습니다.

이 땅의 모든 장애인이 일을 통해 자기 삶을 창조할 수 있는 사회를 이룰 수 있도록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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