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지난 20일 63빌딩에서 ‘생각의 장애를 넘어 따뜻한 사회로’라는 표어 아래 진행됐습니다.

장애인과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기념식에는 김윤옥 여사를 비롯해 보건복지부 임채민 장관 및 장애계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윤옥 여사는 장애인의 날을 축하하는 한편 장애인 권익 증진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소통 의지를 밝혔습니다.

INT-영부인 김윤옥 여사 
장애인의 인권과 복지는 한 사회의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입니다. 우리나라는 G20 회의와 핵 안보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 세계 중심국의 하나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애인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이 되지 못한다면 참된 세계 중심국이라 할 수 없습니다. 장애와 비장애를 떠나 누구든지 타고난 소질과 재능을 자유롭게 발휘할 수 있을 때 사회의 차별과 편견 없이 인간다운 삶을 누리는 사회가 될 때 우리는 진정한 선진국이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물론 우리 국민 모두가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기울여야겠습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재능기부와 연극 활동으로 시각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주고있는 방송인 이동우와 30여년 동안 인장업에 종사하며 봉사를 실천한 인장가 박효민씨에게 올해의 장애인상이 수여됐으며,

장애인 인권과 복지향상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에 대한 훈·포장 수여가 진행됐습니다.

특히 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씨가 홍보대사로 위촉돼 장애인인권헌장을 낭독하는 등 사회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장애인의 날을 함께 기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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