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을 통해 실시한 ‘2011년 장애인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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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추정 장애인 인구는 268만 명이며, 장애출현율은 5.61%로 인구 1만 명 중 561명이 장애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장애발생 원인은 후천적 원인 90.5%로 2008년 90.0%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질환에 의한 장애발생은 55.1%로 2008년 55.6%와 유사, 사고는 35.4%로 2008년 34.4%에 비해 1.0%p 증가했습니다.

장애인가구와 비장애인가구의 상대적 소득격차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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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가구 월평균 소득은 2008년에 비해 9.0%p 증가했으나,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 10.1%p 증가한 것에 비해 낮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또한 장애인 중 국민기초생활보장대상 수급가구는 17.0%로 2008년 19.1%에 비해 2.1%p 감소했으나, 2010년 12월 말 기준 전 인구대비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의 비율인 수급률 3.1%에 비해 약 5.5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장애로 인한 추가 비용은 월 16만1,000원으로 2008년 15만9,000원에 비해 증가해 장애인 가구에 대한 경제적 지원이 요구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장애인의 생활만족도는 3년 전에 비해 다소 나아졌으나, 장애인이 가족 및 이웃과 함께 지역사회에 통합돼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13~2017년 시행될 ‘제4차 장애인정책발전 5개년계획’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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