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전국뇌성마비인축구대회가 지난 27일 서울시 도봉구 창동문화체육센터 축구장에서 개최됐습니다.

뇌성마비장애인 축구는 7인제 축구로 한국에 들어온 지 20여년이 되는 동안 팀이 구성되고 저변이 확대되면서 선수들의 경기력 또한 발전되고 있습니다.

INT-한국뇌성마비복지회 박세영 사무국장
뇌성마비 장애인축구는 뇌성마비 장애인들에게 운동을 통해서 신체적 기능을 향상시키고 유지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요. 매년 경기력이 향상이 되고 있고요. 매년 팀이 증가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뇌성마비장애인 축구 인구수도 늘어가고 있고요. 그러다 보니까 엘리트 체육에 좋은 선수들이 이 대회를 통해 많이 발견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저변확대와 경기력 향상 속에서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정필립 선수는 뇌성마비 축구계의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각종 국내외 대회에 출전하며 스피드와 슛팅력을 인정받고 있는 정 선수는, 뇌병변장애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지만 축구에 대한 열정만은 누구 못지 않습니다.

INT-정필립(26)
 정필립 선수의 앞으로의 계획은, 지금 국제대회에도 올해 아시안 컵 아랍에미리트에서 있는데요. 국제 대회 경험도 많이 쌓고 싶고요. 국내대회도 많이 나가서 좋은 성적 거두고 싶고, 개인적으로는 몸 건강상태를 부상 없이 잘 훈련해서 열심히 축구를 앞으로 계속 즐겁게 하고 싶다고 합니다.

INT-김도균 감독
 정필립의 장점은 개인기가 좋고요. 스피드가 좋고 슛팅력 강합니다. 우리나라 (뇌성마비 축구)공격수 중에 일인자 될 것입니다.

한편 이날 경기장에는 각 팀 소속 복지관은 물론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해 선수들의 열정만큼이나 뜨거운 응원을 보내며 대회를 한 층 더 의미있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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