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장애인복지회 용인시지부가 뜻 깊은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야외활동이 어려운 장애인과 독거어르신들을 위해 제주도 여행을 마련한 것인데요. 박고운 아나운서입니다.

신체장애인복지회 용인시지부가 지난 4월 23일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20여명의 독거노인, 장애인과 함께 하는 제주여행을 가졌습니다.

용인시와 용인시의회의 후원으로 이뤄진 이번 행사는 제주 유명 관광지를 돌아보고 어려운 형편으로 미처 가질 수 없었던 고희연을 치르는 시간으로 이뤄졌습니다.

동물과 나비를 주제로 한 테마공원에서는 나비를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고 동물들을 직접 만져보는 체험을 했습니다.

이어 관광단은 공룡을 주제로 한 테마공원 돌아보며 실제 크기의 공룡모형을 관람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이번 관광기간동안 노인과 장애인들의 편의를 위해 자원봉사자와 1:1로 짝을 지어 함께 이동해 더욱 의미를 더했습니다.

강석희 / 용인시장 부인, 자원봉사자 INT)
이번 행사에 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앞으로도 이런 행사에 지원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어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고희연을 하지 못한 어르신들이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무대 위에 올라 관광단 대표들에게 절을 받습니다.

관광과 함께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합동 고희연이 열렸습니다.

특히 자원봉사자 대표의 편지 낭독 시간에는 참가자 모두가 눈시울 붉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편승엽을 비롯한 인기가수들이 고희연의 흥을 더욱 돋우기도 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과 장애인들이 쉽게 접할 수 없던 다양한 문화체험이 이뤄지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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