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K>> 문화 류씨 종친회가 지난달 28일 70세 이상 어르신들을 초청해 단종제가 열리고 있는 영월 장릉을 찾아 역사를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정유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여기는 단종제가 열리고 있는 장릉입니다.

강원도 영월에서 유배생활을 한 단종은 금성대군이 단종의 복위를 계획하다 발각돼 노산군에서 서인으로 강봉되고 같은해 10월 16세의 나이로 일찍 생을 마감했습니다.

사육신의 위패가 모셔진 창절사는 관리만 할 뿐 개방을 하지 않고 있으나 특별히 탐방단에게 개방해 제례를 올리며 충신의 얼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어 단종이 유배 생활을 하던 청령포를 찾았습니다. 이곳 청령포는 육지의 섬으로 일컬어지며, 지금도 배를 타고 가야하는 옛 모습 그대로의 느낌을 주고 있는 곳입니다.

어르신들은 영월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선돌을 찾아 바위와 강의 아름다운 운치에 감탄하며 단종의 안타까운 짧은 생을 뒤로하는 의미 있는 역사적인 탐방을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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