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체전 서울 우승, 경기와 울산 뒤 이어
장애학생체전 서울 우승, 경기와 울산 뒤 이어
  • 정두리 기자
  • 승인 2012.05.0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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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어볼과 디스크골프 등 뉴스포츠 도입으로 눈길 끌어

▲ 육상 트랙 ⓒ대한장애인체육회
▲ 육상 트랙 ⓒ대한장애인체육회
고양시를 주 개최지로 경기도 일원에서 나흘간 펼쳐진 제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지난 4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6개 시·도에서 참가한 1,615명의 장애학생 선수들은 자신이 참가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선보였다.

시·도별 메달현황은 서울이 금메달 49개, 은메달 41개, 동메달 44개를 획득했고, 경기도가 금메달 43개, 은메달 45개, 동메달 27개를 획득했다. 울산은 금메달 43개, 은메달 35개, 동메달 27개를 획득했다.

종목별 종합순위는 골볼에 서울, 농구에 서울, 배구에 전남, 보치아에 서울, 역도에 울산, 수영에 경기, 조정에 충북, 육상 필드에 서울, 육상 트랙에 서울, 축구에 경북, 탁구에 경기, e스포츠에 대구가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의 김현준(남자 수영, S14)은 금메달 5개를 획득하며 최다관왕에 올랐다.

▲ 이번 대회 전시종목으로 펼쳐진 뉴스포츠 플로어볼. ⓒ정두리 기자
▲ 이번 대회 전시종목으로 펼쳐진 뉴스포츠 플로어볼. ⓒ정두리 기자
“뉴스포츠, 장애학생 체육 참여 높일 것.”

이번 대회에는 플로어볼과 디스크골프 등 뉴스포츠 도입이 눈길을 끌었다.

전시종목으로 첫 선을 보인 플로어볼과 디스크 골프는 하키와 골프 종목에 놀이의 재미를 더한 뉴스포츠로, 향후 장애학생들이 체육활동에 참여하는 데 가교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플로어볼은 하키의 빠른 스피드와 박진감 넘치는 게임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으며, 연성의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진 볼과 스틱을 이용해 위험요인이 적다는 특징이 있다. 또 경기장 안을 계속 달려야 하는 만큼 체력을 키워야 하고 볼을 향한 집주역은 물론 단체 경기에 필요한 협동심을 배우는 만큼 지적장애학생들의 참여 열기가 높다.

인천 소속 출전 선수의 누나 김은애(25) 씨는 “운동을 하면서 동생에게 긍정적인 변화가 많았다.”며 “성격이 활발해졌고, 단체운동을 하다 보니 이해심도 늘었다. 특히 활동량이 많아지면서 체육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디스크골프는 원반 모양이 플라잉 디스크를 골홀에 넣는 경기로 규칙은 골프와 같고 좀 더 놀이적인 부분이 많다. 4명이 1조가 돼 9홀 또는 18홀을 도는 동안 최소 횟수로 던져 넣는 사람이 승자가 되는 게임으로, 단순한 원반던지기 게임과는 차원이 다르게 비거리와 정확도는 물론 코스의 난이도에 따라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같은 뉴스포츠의 도입은 체육활동 접근이 어려웠던 장애학생들에게 참여와 관심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높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체육활동이 적은 장애학생들에게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목표를 갖고 뉴스포츠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하며 “장애학생체육대회의 목표인 참여와 도전이라는 데 의미를 두고 뉴스포츠를 꾸준히 도입할 것.”이라고 계획했다.

이어 “특히 장애학생들의 경우 전문종목에 바로 소속되는 것 보다 놀이 형식의 뉴스포츠를 통해 관심을 높이고 기본기를 다져 체육활동을 꾸준히 늘려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는 곧 경험을 통해 재능을 발굴하고 엘리트 선수로 키워나갈 수 있는 밑바탕이 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 이번 대회 전시종목으로 펼쳐진 뉴스포츠 플로어볼. ⓒ정두리 기자
▲ 이번 대회 전시종목으로 펼쳐진 뉴스포츠 플로어볼. ⓒ정두리 기자
▲ 이번 대회 전시종목으로 펼쳐진 뉴스포츠 플로어볼. ⓒ정두리 기자
▲ 이번 대회 전시종목으로 펼쳐진 뉴스포츠 플로어볼. ⓒ정두리 기자
▲ 가이드러너와 함께 뛰는 시각장애인 육상 ⓒ대한장애인체육회
▲ 가이드러너와 함께 뛰는 시각장애인 육상 ⓒ대한장애인체육회
▲ 육상 필드 ⓒ대한장애인체육회
▲ 육상 필드 ⓒ대한장애인체육회
▲ 수영 ⓒ대한장애인체육회
▲ 수영 ⓒ대한장애인체육회
▲ 탁구 ⓒ대한장애인체육회
▲ 탁구 ⓒ대한장애인체육회
▲ 골볼 ⓒ대한장애인체육회
▲ 골볼 ⓒ대한장애인체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