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한국정보화진흥원, 특수마우스 등 보급 6월 29일까지 신청접수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장애인 4,000여 명에게 정보접근과 의사소통에 필수적인 정보통신 보조기기 69종을 장애유형별로 선정·보급한다.

보급대상자는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등록한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장애인이며, 소정의 심사를 통해 선정되면 제품구입 비용의 80~90%를 지원받는다.

정보통신 보조기기는 시각장애인용 화면읽기 프로그램(스크린리더), 지체·뇌병변장애인용 특수마우스·키보드, 청각·언어장애인용 영상전화기·골도음향기기 등 69종의 제품이 다양하게 구성되며, 스마트폰 보급 확산에 맞춰 스마트폰용 정보통신 보조기기인 ‘리보키보드’와 ‘스마트폰 보청이어폰’이 포함됐다.

보급 신청은 다음 달 29일까지 전국 180여 개 접수처를 통해 우편, 방문,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한편, 정보통신보조기기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신청 지원할 수 있도록 순회 전시회 및 설명회가 접수 기간 중에 운영한다.

전시·설명회는 한국우진학교를 시작으로 특수학교, 대학, 복지관 등 전국 16개 지역에서 보조기기 전시·체험, 전문가 보조기기 1:1상담, 특강, 진로상담, 제품설명회 등으로 운영되며, 시각장애인 이경혜 부산시의원, 대전맹학교 김범석 교사, 장애인기업 운영하는 김정호 이사 등이 희망멘토로 참가해 장애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특강 및 진로상담을 실시한다.

한국정보화진흥원 김성태 원장은 “신체적으로 불편한 장애인이 정보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보통신보조기기 신규개발 및 보급 등 정책지원을 통해 스마트 사회에 장애인이 장애와 정보격차의 이중 차별을 받지 않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신청과 지역순회 전시 및 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at4u.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상담전화(02-1588-2670)를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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