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감독과 김성환·윤월재·신창식·차성철 선수 “성적으로 노력의 결실 보여주겠다”

▲ 장애인 펜싱 실업팀 선수단과 창단식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두리 기자
▲ 장애인 펜싱 실업팀 선수단과 창단식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두리 기자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는 18일 오후 2시 이룸센터에서 장애인펜싱 실업팀 창단식을 열었다.

장애인 펜싱 부분 첫 실업팀 창단인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장애인 펜싱 실업팀은 감독 1명과 선수 4명으로 구성됐다.

팀을 이끌게 된 김태환 감독은 2010 광저우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트레이너로 참가한 바 있으며 지난해 국가대표 코치에 이어 올해 국가대표 감독을 맡고 있다. 김 감독은 “최고의 선수를 배출하는 팀이 될 수 있도록 선수들과 열심히 훈련하겠다.”며 “노력의 결과는 국내대회는 물론 국제 대회에서의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팀 소속 선수로는 김성환(남·30, 뇌병변장애, 2011 추계전국휠체어펜싱선수권대회 남자에빼A 1위)·윤월재(46·남, 척수장애, 2011 폴란드 바르샤바 월드컵대회 남자에빼B 8위)·신창식(40·남, 지체장애, 2011 추계전국휠체어펜싱선수권대회 남자사브르 2위)·차성철(42·남, 척수장애, 2007 전국휠체어펜싱선수권대회 남자에빼A 1위) 선수 등 4명이 활동하게 된다.

▲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신용식 회장 ⓒ정두리 기자
▲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신용식 회장 ⓒ정두리 기자
이날 창단식에는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신용식 회장과 충청북도 이기용 교육감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수단 소개와 임용장 수여 등이 진행됐다. 특히 가수 솔비가 홍보대사로 위촉돼 장애인 펜싱 알리기에 함께 힘 쓸 것을 다짐했다.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신용식 회장은 “장애인도 꿈꾸고 희망하는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팀을 창단하게 됐다.”고 창단 계기를 밝히는 한편 “팀 창단까지 많은 도움이 있었던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장애인들이 훈련하는 곳에 가보면 관심도 환경도 너무 부족하다. 이러한 현실에서 벗어나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을 마련해 주는 실업팀 창단.”이라며 “더 많은 기업과 단체들이 장애인체육에 관심을 갖고 함께 장애인 선수 지원 및 실업팀 창단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이홍재 부장은 “장애인 스포츠 실업팀 창단은 열악했던 훈련환경에서 벗어나 지속적 지원과 훈련이 가능한 변화를 이끌면서 국제대회의 성적으로 나타나게 될 것.”이라며 “더 많은 실업팀이 생겨 장애인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훈련에 임해 대한민국이 국제 스포츠의 중심이 되도록 실업팀 지원 예산을 높이는 등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실업팀 창단은 대한장애인체육회의 ‘2012 장애인스포츠실엄팀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원을 받게 된다. 
 

▲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신용식 회장이 선수단에게 임용장을 전달하고 있다. ⓒ정두리 기자
▲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신용식 회장이 선수단에게 임용장을 전달하고 있다. ⓒ정두리 기자
▲ 장애인 펜싱 실업팀 선수단. ⓒ정두리 기자
▲ 장애인 펜싱 실업팀 선수단. ⓒ정두리 기자
▲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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